이상하고 요상한 일본 선거와 투표-유효와 무효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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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선거 시 투표 용지에 이름을 적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곳은 일본뿐이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어는 히라가나+카타카나+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일본어에 한자가 없으면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로 충분히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문제는 한자가 너무 많고 그걸 정확히 쓰고 읽기 힘든다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거 때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이름을 적어야 되는데

어려운 한자이거나 획수 하나라도 틀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무효표일까요?

아닙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무조건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고 요상한 선거방식으로 인해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해 봅니다.

 

 

14명 중 13명 후보의 성이 같은 어느 지역 의원선거에서 일어난 일

일본 선거에서는 투표용지에 이름만 적어도 된다.(?)

 

 

 

 

 

 

일본 선거에서는 투표용지에 글자 하나는 틀려도 무효가 되지 않는다.(?)

일본 선거에서는 유효표와 무효표의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아래 예를 통해 확인바랍니다.

 

결론.

1. 투표용지에 정확히 이름을 적지 않았더라도 후보자 중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가 명확히 구분이 된다면 유효표가 될수 있다.

2. 흘림체와 같이 한번에 읽지 못하는 글자라도 잘 보려고 노력해서 읽히게 된다면 유효표가 될 수 있다.

3. 이름과 함께 경칭(짱,사마,도노 등의)을 이름 뒤에 적더라도 무효표가 아니다.

4. 이름과 함께 직업,주소,신분등을 같이 적어도 무효표가 아니다.

5. 일본에서도 지방선거에 한해서 조례를 만들면 전자 투표 선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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